[대신證]제이콘텐트리,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500원↑
[대신證]제이콘텐트리,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5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322원에 주가수익비율 20배(2012년 평균)를 적용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상향 조정에 따른 영향”, “타겟 멀티플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매출액은 1천억원(전년동기대비 -9.6%, 전분기대비 +32.5%), 영업이익은 118억원(전년동기대비 -15.1%, 전분기대비 +19.0%)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에는 KMIC(한국멀티플렉스투자) 인수시 발생한 법률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 34억원이 반영되었으므로, 일회성 제외시 영업이익은 152억원이고, OPM은 14.8%로 대신증권 추정에 부합하고 역대 3번째로 높은 호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메가박스가 완전 자회사(지분 97.9%)로 편입된 이후 첫 성적표인데, 관객수 및 이익 수준에 있어서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3분기 메가박스 직영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여, 전국 관객수 증가율 5.7%를 두 배 수준으로 상회했다.

영업이익률도 21%를 기록하여, 12년도 3분기 24%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 이익률 달성이다. 이러한 성과는 메가박스 지분 완전 인수에 따른 시너지로 예상했던 직영점 증가를 통한 이익률 개선이 나타난 결과다. 메가박스 직영점은 5월 대비 11월에 28개로 3개 증가했고, 직영 점유율은 1%p 증가한 14%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10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의 유통 매출이다. 이번 유통 매출에는 지난 7/16 부터 중국 상해동방 TV를 통해 방송되기 시작한 중국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판권매출이 포함된다.

또한, JTBC에서 평균 5%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중국 버전이 텐센트와 공동으로 제작되면서 관련 판권 매출이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마하우스는 직접 제작한 드라마를 포함해서(2015년은 하녀들, 사랑하는 은동아, 라스트, 마담 앙트완(4Q15 예정)), JTBC에서 방영된 대부분의 드라마와 예능의 유통을 담당하는 만큼, JTBC의 인지도 상승은 중국에서의 공동제작을 포함해 국내외 유통 매출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