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LG생활건강, 더 명확해진 China Story
[NH證]LG생활건강, 더 명확해진 China Story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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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00,000원을 유지한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최근 실적 성장 중 가장 인상적인 영역은 역시 중국 관련 화장품 사업(국내면세점+중국현지)”이며 “3분기 기준 동사의 화장품 부문 매출 기여도는 41%, 그 중 33%가 중국 관련(면세 22%, 중국 9%) 동 부문의 연중 성장률은 121%에 달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 china story가 지속 가능한지 여부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이미 상당 기간 급성장한 국내 면세 판매의 추가 성장 여력이 얼마나 남았는지, 장기적 관점에서 후발주자로서 중국 현지 시장 침투 전략이 무엇인지, 더불어 grey channel에 대한 대응도 관심이다.

단기적으로는 면세점 채널의 초과성장 가능: 이미 핵심 점포에서 점유율 1위인 동사는 12월부터 신규 카운터 추가 예정(현재 94개, 18개 추가)이다. 고가 브랜드 'Whoo'에 이은 'SU:M'의 고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

중국 현지에서의 성장 전략은 더 견고하다. 내년 1분기에 고급 백화점 채널에 'SU:M' 브랜드 출점 시작, 'The Face Shop' 을 필두로 한 주력 브랜드의 온라인 채널 공략이 주효다. 현재 중국 매출의 30%가 온라인인데, 성장을 주도하는 채널인만큼 이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

특히 알리바바와의 관계가 긴밀해, 가격/브랜드 보호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에 대한 빠른 학습 가능하다. 4분기부터 헤어케어 런칭 계획이다. 이미 '죽염치약'으로 프리미엄 퍼스널 케어에 지배력 보유, 채널 공유가 가능하다.

LG생활건강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 유지하나다. 섹터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고, 초과 성장 가능성도 우월하다.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 연평균성장률 27%로 추정된다. 화장품과 퍼스널 케어 브랜드/채널/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구조적 성장에 더해,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으로 cash flow 기능이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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