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한국전력, 어닝 서프라이즈를 넘어 배당 서프라이즈 기대
[신한투자]한국전력, 어닝 서프라이즈를 넘어 배당 서프라이즈 기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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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2016년 주택용 누진세 조정 등을 통해 2~3% 인하될 수 있다”며 “영업이익은 SMP 하락, 기저발전 비중 확대로 11조원(전년동기 대비 +5%)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자산비율은 0.5배이다. 시장 대비 50% 할인받고 있다.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자기자본이익률 9% 이상, 배당수익률 3~4%가 유지된다. 시장 대비 할인율 축소가 기대된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3조원(전년동기 대비 +51.7%)으로 기존 예상치 3.8조원, 컨센서스 3.6조원을 상회했다. 전기 매출액은 14.1조원으로 일시적 전기요금 인하에도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따뜻한 날씨로 고가의 주택용, 일반용 전기 판매량이 증가했다.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는 총 6.2조원으로 LNG 가격 및 SMP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 감소했다. 순이익은 세후 본사 부지 매각차익 6.5조원이 발생함에 따라 9.2조원(전년동기 대비 +496.5%)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2조원(전년동기 대비 +265%), 순이익 10.0조원(전년동기 대비 +1,444%), 본사부지 매각차익을 제외한 순이익 3.5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조원(전년동기 대비 +106.1%)가 예상된다.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된다. REC 구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000억원 증가, 탄소배출권 비용은 1,500억원 발생 등 추가 비용 증가는 크지 않다.

2015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9조원(전년동기 대비 +194.6%), 본사부지 매각차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4.0조원이 전망된다. 본사부지 매각차익은 모두 차입금 감소에 사용하기로 했다. 본사부지 매각차익을 제외한 순이익에 배당성향 30% 가정시, 주당 배당금은 1,900원이 예상된다.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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