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삼성SDS, M&A를 통한 사업 확장 예상
[KDB대우證]삼성SDS, M&A를 통한 사업 확장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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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90,000원을 유지한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동사는 2020년 매출 20조원(기존 ITO 6조원, SMAC 기반 혁신 ITO/BPO 8조원, 솔루션 기반 6조원) 달성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를 위해 동사는 연평균 16.7%의 매출 성장(‘14~’20년 CAGR)이 필요한데, 현금성자산 약 1.7조원 등의 재원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확장 및 신사업와 관련된 M&A가 적극적으로 수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동사는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 44배, EV/EBITDA 17배 수준, 향후 신사업 확보와 관련된 지속적인 M&A가 가시화될수록 현재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단계적으로 완화 가능하다.

삼성SDS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737억원(전년동기 대비 +4.0%), 영업이익 1,202억원(전년동기 대비 -8.6%)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IT서비스부문 매출액은 1조2,239억원(전년동기 대비 -4.5%), 영업이익 1,059억원(전년동기 대비 -15.8%) 2013년 하반기 이후 공공시장 및 그룹 외 금융시장 철수로 사업기회 축소 및 이동통신망 구축 매출 감소 영향이 지속됐다.

아울러 직전 2분기에 일부 1회성 고마진 아웃소싱 매출 정산 완료로 IT서비스 부문 전사 수익성이 둔화(3분기 영업이익률 전년동기 대비 8.7%, -1.1%p)됐다.

물류BPO: 매출액 6,498억원(전년동기 대비 +24.8%), 영업이익 144억원(전년동기 대비 +152.6%) 물동량 증가 및 신규사업 확대로 매출 증가, 특히 신규 해외 물류법인의 사업 정상화(매출 증대에 따른 규모 경제)로 수익성 개선(3분기 영업이익률 전년동기 대비 2.2%, +1.1%p)을 달성했다.

동사 4분기 매출액은 2조4,096억원(전년동기 대비 +11.1%), 영업이익은 2,050억원(전년동기 대비 +9.7%), 영업이익률 8.5%(전년동기 대비 -0.1%p)를 예상한다.

IT서비스부문 매출액은 1조5,784억원(전년동기 대비 +12.7%), 영업이익 1,821억원(전년동기 대비 +8.7%)을 예상한다. IT업황 부진에도 관계사 중심으로 매출 증대 예상, 상암데이터센터 완공('15년 6월) 및 관계사 ERP 시스템 및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등에 따라 추가 사업기회 확보가 가능하다.

물류BPO부문 매출액은 8,312억원(전년동기 대비 +8.1%), 영업이익 229억원(전년동기 대비 +18.6%)을 예상한다. IT제품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물동량 증가 예상, 특히 삼성전자 향 물동량이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증가 추세 중이다. 한편 매출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소폭 기대된다.

주주친화정책 및 M&A는 연도별 경영실적 추이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배당을 상향하는 방안 검토, 다만 지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서 M&A나 인프라 투자자금 소요 등을 우선 고려했다. 동사는 지난 9월 시큐아이 지분 56.52%(970억원) 인수로 보안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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