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AK홀딩스, 제주항공 상장 관련 영향
[현대證]AK홀딩스, 제주항공 상장 관련 영향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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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AK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상장의 부정적 영향으로 주가 조정이 지속됐다”며 “기존 68.3%에서 상장 후 57.2%로 희석률이 16%로 낮고, 제주항공의 유통가능주식 비중이 21%로 적어 대안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태생 자체가 산업화 시대의 항공산업과는 다르고, 기존 두 기업 중심의 과점체제 기득권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성장하였으며, 여행사 등과의 연계 영업 강화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또한, 국내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국내선 수요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관광산업 및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으로 중국 및 일본 관광객의 국내 LCC 수요도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그룹이 보유한 호텔이나 부동산 관리 및 개발회사, AK몰은 제주항공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

2012년 200원이던 EPS는 2015년 2,890원, 2016년 3,200원까지 고성장할 전망으로 상장 후, 글로벌 LCC 평균 PER 20배인 58,000~64,000원 수준에서 적정주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보다 커지고, 장기적으로는 대한항공 시가총액에 근접하게 되도 그 밸류에이션의 타당성은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AK홀딩스의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인 연결매출 8,230억원, 영업이익 585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74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 제주항공 상장 후 대안투자 매력이 커지고, 80%로 지배력이 늘어난 도료 및 계면활성제 기업인 에이케이켐텍의 기업공개 가능성과 유통기업인 AK S&D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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