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삼성에스디에스, 3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감소 예상
[한국證]삼성에스디에스, 3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감소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추정을 반영해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 연간 추정치를 기존 대비 1.2%, 6.7% 하향한다”며 “다만 4분기 이후 IT서비스와 물류BPO 양대 부문에서의 매출 반등을 전망하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EV/EBITDA의 20.3배”, “IT서비스 부문에서 공공부문 대기업 참여 제한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은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상암데이터센터의 계약처가 확대되고, 연말로 갈수록 매출인식이 증가하는 사업의 특성이 반영되면서 4분기 이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물류BPO 부문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유지되고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한 물동량 증가가 반영되면서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삼성SDS 매출은 2조 1,160억원, 영업이익은 1,401억원으로 추정한다. IT서비스 컨설팅/SI 부문과 물류BPO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하지만, 이익률이 높은 IT서비스 아웃소싱 부문이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영업이익 추정은 시장 컨센서스 1,600억원보다 14%낮다.

3분기 아웃소싱 부문 매출은 IT서비스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2분기의 신규 매출 효과가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아웃소싱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1,829억원에서 25% 감소한 1,368억원으로 추정한다.

아웃소싱 부문 매출은 상암 데이터센터 개관과 관계사들의 재해방지 시스템 구축으로 2분기에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3분기 아웃소싱 부문은 수원과 과천에 있던 금융 계열사들의 데이터를 상암 데이터센터로 이전하고 효율화하는데 집중했으며, 유지 보수 이외의 추가 매출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

3분기 물류BPO 부문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0.4% 증가한 7,94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 물류BPO 부문은 항공 운송 비중이 높을수록 매출이 상승하는 구조로, 타 제품군 대비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매출 기여도가 높다.

삼성SDS는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북미유럽 지역 판매물류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 물류 BPO 부문은 연평균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면서 2018년까지 삼성전자 해외 물류 대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