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쇼박스, 흥행 성공에 따른 실적호전 및 中 성장성
[하이證]쇼박스, 흥행 성공에 따른 실적호전 및 中 성장성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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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쇼박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0,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암살> 흥행 성공에 이어 <사도>에 대한 흥행 성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실적호전 모멘텀이 발생할 시점”이며 “또한 내년부터 한중합작영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에서의 성장성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쇼박스의 최대 기대작 이었던 <암살>의 경우 지난 7월 개봉하여 현재(9/19)까지 1,268만명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하였다. 따라서 수수료수익과 투자손익을 합친 <암살>에 대한 매출총이익이 7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면서 3분기 실적호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의 기대작인 이준익감독의 <사도>가 추석 등을 겨냥하여 9월 16일에 개봉했다. <사도>는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 하였으며 송강호와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현재(9/19)까지 <사도>의 누적관객수는 131만 명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도>의 손익분기점 관객수는 300만 수준으로 추정되며 만약 600만명을 동원할 경우 수수료수익과 투자손익을 합친 <사도>에 대한 매출총이익이 3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사도>가 흥행에 성공할수록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영화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6.2% 성장한 약 52,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스크린 수는 지난해 기준 약 22,000개로 연간 4,000개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13년 기준 중국에서 1인당 영화관람 횟수는 0.45회로 우리나라에 1/10 수준이다.

이렇듯 중국영화시장은 경제성장률 및 인구규모 등을 고려할 때 아직 초기단계로 성장 잠재력이 아주 높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시장보호 및 국내 산업육성을 목적으로 수입 영화에 대한 규제가 있는 반면 중외합작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사는 중국의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향후 3년간 6편 이상의 한중합작영화를 제작하기로 함에 따라 영화시장이 괄목할만하게 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 추가적인 투자손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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