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동원F&B, 하반기 실적 향상과 자회사 가치 주목
[현대證]동원F&B, 하반기 실적 향상과 자회사 가치 주목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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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동원F&B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0,000원(선행 12개월 주당순이익에 업종 주가수익비율 20% 할증, 기존과 동일)을 유지한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8월 단기 고점대비 33.1% 하락한 가운데 상기한 바처럼 실적 향상이 예상되고 자회사 동원홈푸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동원홈푸드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편의식품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B2B 1위 소스업체로서의 수혜가 예상되며 이익비중도 높아져 어가 흐름에 따른 동사의 실적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원F&B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604억원(전년동기 대비 +6.9%)과 영업이익 398억원(+14.3%, OPM 7.1%)으로 추정된다. 추석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는 가운데 원어 투입단가 하락(Atuna 평균 기준 톤당 14년도 3분기 1,362달러→ 15년도 3분기 1,068달러로 -21.6%)에 따른 참치캔 이익 증가, 돈육 투입단가하락(현재 국내산 돼지 후지가격 3,829원/kg으로 지난해 11월 고점대비 -27.8%)에 따른 육가공 원가 부담 완화, HMR을 포함한 편의식품 수요 확대 속 자회사 동원홈푸드 고성장 지속(3분기 영업이익증가율 28.6% 추정), 마케팅비용 절감 등이 실적 향상을 견인할 전망이다.

4분기에도 동원F&B의 실적 향상이 부각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첫째, Cash Cow인 참치캔 이익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톤당 선망참치(캔용) 어가가 4월 1,000달러에서 현재 1,500달러로 상승했으나 지난해 8월 고점 1,850달러보다 여전히 낮고 14년도 4분기 투입단가가 1,728달러로 역기저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둘째, 비용 절감이다. 지난해 말에는 외형성장을 위한 판촉비용 투입과 성과급 지급 등의 비용 지출이 컸으며, 이는 수익성 향상을 제한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미 상반기에 비용 지출이 집중되어 하반기에는 절감될 전망이다. 이러한 점들을 반영한 4분기 영업이익증가율은 91.8%로 추정되며, 업종 내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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