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드래곤 라이즈', 전세계 3천만명이 즐기는 그 게임
돌아온 '드래곤 라이즈', 전세계 3천만명이 즐기는 그 게임
  • 박기영 기자
  • 승인 2015.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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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켄상이 돌아왔다. 이질적인 게임명을 '드래곤 라이즈'로 변경하고 대폭적인 개선을 거쳐 재런칭을 앞두고 있다. 전세계 3천만명의 유저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게임의 '화려한' 귀환이다.  빅포인트는 15일 기자감담회를 통해 과거의 지나친 과금 모델을 대폭 줄이고 게임 그래픽 등 많은 개선 사항을 통해 '편안한 게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빅포인트 코리아 오영훈 대표는 "동시 접속자 5위 안쪽 진입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 빅포인트 칼레드 힐리우이 (Khaled Helioui) 대표가 15일 드래곤 라이즈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돌아온 '드래곤 라이즈'

이날 빅포인트 칼레드 힐리우이 대표는 "드래곤 라이즈가 한국 시장으로 돌아온 이유는 박포인트가 한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힐리우이 대표는 지난 2002년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프로게이머로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그는 "당시에 한국이 보인 게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매우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을 통해 아시아를 진출한다기보다는 한국 그 자체로 매력적인 시장이다. 빅포인트의 모국인 독일과 비슷하다. 옆 나라 일본은 모바일이 대세인 것과 비교해 온라인 게임 시장도 활발하다. "고 말했다. 

또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의향이 있으며 나아가서는 한국 자체에서 개발이나 스튜디오 느낌의 회사로 개발 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힐리우이 대표는 "빅포인트 공식적으로 쥐스타 2014 전시에 참여. 한게임 서비스 당시 아쉬웠던 한국 유저의 직접적 피드백 수용했다. 한국지사를 설립했으며,  빅포인트 코리아는 아시아 시장에 이해 놓은 넷마블, 라이엇 코리아 등 출신으로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진출에 대해서도 "지난 4월 텐센트와 계약 완료했으며 현재 중국 요구에 맞게 현지화 중에 있다. 한국의 드래곤 라이즈와 함께 아시아 시장공략의 첨병이 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wo do games이 슬로건이다. 단순히 겜임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라 또 하나의 게이머로서 많은 한국 게이머들과 함께 걸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달라진 '드래곤 라이즈'

이어 단상에 선 빅포인트 코리아 오영훈 대표는 "재런칭은 실패라는 공식이 있다.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띄웠다.

빅포인트가 과거의 실패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크게 3가지다. ▲과도한 과금모델 ▲ 게임 벨런스 문제 ▲플레이어의 편의 미흡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오 대표는 "개발팀과 한국팀과의 많은 논의를 통해 개선책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개선 사항을 살펴보면 ▲과금에 대해서는 소모성 아이템 비용이 300% 가량 하향 조절', ▲레벨 20까지의 몬스터들의 체력이 20%하향 및 아이템 드랍율 역시 30% 상승▲이전 웹게임 방식으로 구동되던 방식을 클리이언트 버젼으로 변경이다. 특히 방식이 클라이언트로 변경되면서 이를 통해 오류가 150%가량 줄었다는 설명이다. 또, 한글화 역시 엑셀 기준 50000줄 가량이 대폭 수정됐다.

오 대표는 "이 덕분에 7일차, 14일차 잔존율이 115%상승했다. 반대로 전체 매출은 상승 중에 있지만 유저당 과금 매출 3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저당 과금 매출의 하락은 과금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보다 편안하게, 과금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액션 rpg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빅포인트는 전 세계 3억 8천만 유저를 가지고 있는 게임사로 mmrpg, aos 등 여러 분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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