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4,000원을 유지한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24,000원은 2015F 주당순이익 1,096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2배를 적용했다”며 “1분기 KR모터스 전환사채 관계기업투자주식 전환에 따른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 처분이익 103억원 등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경상 주당순이익은 9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 1,072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지배지분순익은 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USD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신차부문 평균판매가가 $20,792로 약 $3,000나 하락하면서 매출총이익 감소, 판관비율 상승과 영업이익률 하락을 야기했다고 판단된다.
CKD 부문 매출액, 판매대수, 평균판매가, 매출총이익률은 모두 견조하다. 덕분에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20.6%로 안정화됐다. 신차부문 평균판매가를 하향, CKD부문 평균판매가와 판매단가는 소폭 상향하여 추정치를 변경했다. 신차부문 매출비중이 60% 수준인 특성상 추정치가 전반적으로 하향됐다.
2분기 USD 기준 매출액 $97.7mn (전분기 대비 -9.6%, 전년동기 대비 +15.3%), 영업이익 $9.5mn (전분기 대비 -14.4%, 전년동기 대비 +15.2%)이다. 신차 매출이 $54.6mn(전분기 대비 -16.4%, 전년동기 대비 -8.0%)로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다.
2분기 기준 평균판매가가 $20,792로 전분기대비 약 $3,000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라오스 판매대수는 전분기 수준으로 양호했으나 미얀마 판매대수가 12대로 전분기 59대 대비 부진했다.
평균판매가 상승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2분기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평균판매가 하락으로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신차 매출비중이 60%수준임을 감안하면, 연간 목표 매출액 달성을 위해 하반기 신차 평균판매가 회복을 통한 매출확대가 필연적이라고 판단된다.
CKD 매출은 $27.8mn (전분기 대비 +4.5%, 전년동기 대비 +111.6%)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기 기준 평균판매가도 $15,662으로 개선세가 지속되었고 분기당 1,700대 수준의 판매대수가 유지된 덕분이다. 전 모델이 고르게 양호한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 실적에서 우리가 우려했던 GPM은 20.63%로(전분기 대비 +7bp, 전년동기 대비 -80bp) 하락세 멈추고 안정화됐다. CKD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딜러매출이 줄고 직영쇼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GPM이 방어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매출액 규모 감소에 따라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이 11.4%(전분기 대비 +0.5%p, 전년동기 대비 -1.2%p)로 전분기대비 상승했고, 영업이익률은 9.8%(전분기 대비 -0.5%p)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 보고서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하반기 CKD부문에서 픽업트럭 업그레이드모델 및 2톤트럭 신모델 런칭, KR모터스가 생산한 오토바이 신모델 런칭이 예정되어 있다. 본격적인 매출은 하반기보다는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라오홀딩스가 3월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언급한 베트남 지역 매출도 내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기대감에 대해서는 차분한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얀마 지역 매출은 4분기 중고차 판매가 시작되면 점차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원달러환율 상승 시 USD 기준의 실질 실적보다 원화기준 실적이 확대되는 효과 발생하는 점이 긍정적이다.
코라오홀딩스가 1월 공시한 연간 매출액 목표치 5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반기와 같은 견조한 CKD부문 실적과 더불어 하반기 신차부문 매출액 회복이 관건이라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