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15일) `프롬프터` ; `진주목걸이` 등
[일요 하이라이트] (15일) `프롬프터` ; `진주목걸이` 등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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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롬프터 (KBS1 오후 11시30분) =시브는 오페라 극장에서 프롬프터로 일한다. `프롬프터`란 연극이나 오페라 무대 뒤에서 배우에게 대사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 공연을 앞두고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시브에게는 복잡한 문제들이 많다. 우선 전처와 이혼한 의사와의 결혼식이 있다. 대사를 알려주기 위한 작은 공간에서 일 하는 시브는 널찍한 집을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결혼해 새로 들어가는 집 공간은 너무 부족하다. □ 진주목걸이 (KBS2 오후 7시50분) =난주는 기남을 만나 둘이 서로 사랑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묻지만 기남은 끝내 대답하지 못한다.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 난주는 기남의 할머니를 찾아가 잃어버린 손녀에 대해 묻는다. 기남 할머니로부터 25년 전 기영을 찾기 위해 신문광고를 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튿날 준혁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간다고 둘러대고 집을 나온 난주는 신문사를 찾아가 25년 전 신문을 검색해 본다. □ 피아노 치는 대통령 (SBS 오후 11시45분) =학부모와 교사로 만난 대통령과 대통령 딸의 선생님이 각자 신분의 굴레를 벗고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 한국적 정서에는 어쩐지 어색한 할리우드식 설정이지만 멋진 대통령 역엔 안성기가 캐스팅되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특히 혹독한 연습 끝에 재즈곡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을 직접 연주, 깜짝 재미를 선사한다. 안성기의 상대역엔 최지우가 캐스팅돼 신세대 여교사로 열연한다. □ 회전목마 (MBC 오후 7시55분)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는 은교의 전화를 받은 우섭은 수련과의 관계를 이어갈 수 없음을 느끼며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수련은 우섭의 집에서 전여사를 어머니라 부르며 저녁을 차리고 며느리처럼 살갑게 군다. 한편 연습실에서 밤늦도록 작곡을 하던 성표는 실장이 은근히 다가오자 당황스럽지만 내색은 못한다. 은교는 우섭을 만나 악연은 맺으면 안 된다며 다시 나타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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