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사적 만남 '감찰조사'
경찰 간부,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사적 만남 '감찰조사'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5.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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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간부가 사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가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평택경찰서 소속 A경감이 갈취 사건 피해 신고를 한 B(28,여성)와 사적 만남을 갖고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 내지 성적 접촉이 있었는지에 대해 감찰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달 9일 경찰서를 방문해 갈취 사건 피해 사실을 신고한 B씨에 대해 피해자 조사를 벌였다.

이후 같은달 16일 추가 조사를 진행한 A경감은 당일 경찰서 밖에서 B씨를 따로 만나 식사를 같이했다. 이 사실을 안 B씨의 지인 C씨가 A경감에게 사적인 만남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이틀 뒤 평택서는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경감이 B씨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을 때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관련 사실이 확인되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서는 지난달 말 A경감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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