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에스엠, 실적 트라우마 해소로 주가 레벨업 가능
[신한투자]에스엠, 실적 트라우마 해소로 주가 레벨업 가능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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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주당순이익을 2015년 주당순이익(1,381원)에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471원)으로 변경했다”며 “적용 목표 주가수익비율은 종전과 동일한 34.4배(과거 3개년 평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적과 모멘텀 감안시 주가 상승국면을 즐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엠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88억원(전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35%) 영업이익 77억원(전분기 대비 +64%, 전년동기 대비 +148%)을 기록했다. 메르스 여파 등에도 불구하고 신한금융투자 추정치(매출액 474억원, 영업이익 74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 119% 성장한 761억원, 117억원을 달성했다. 음반 부문 168억원(전년동기 대비 +25%), 출연료(콘서트) 부문 166억원(전년동기 대비 +77%)이 성장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 123억원(전년동기 대비 +37%), 4분기 영업이익 97억원(전년동기 대비 +44%)이 예상된다. 3분기에는 음반 부문(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콘서트 부문(동방신기 일본 돔투어 75만명), 4분기에는 음반 부문(신인 데뷔, 유닛활동)과 콘서트 부문(SMTOWN 일본 돔투어 28만명, EXO 일본 돔투어 30만명)이 반영될 전망이다.

실적과 더불어 하반기 모멘텀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다. 하반기에는 총 2~3개의 신인그룹이 한국,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각각 데뷔가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음악저작권 보호 강화로 중국향 음반/음원 매출(상반기 6억원)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SM China 법인 설립을 위해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의 중이다. 하반기 긍정적인 결과 도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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