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순열 박사 "'나'는 비싼 몸, 가치 있게 살아가세요"
[인터뷰] 김순열 박사 "'나'는 비싼 몸, 가치 있게 살아가세요"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5.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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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 고민하시나요? "상상초월의 가치"

그는 라는 단어를 의미 있게 표현하려 노력하는 인물이었다. 김순열 박사와의 인터뷰에서 나 자신이라는 말은 어떤 문장보다도 무게를 가졌다. 긍정적인 미소를 지닌 그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 나 자신의 무한한 존재가치를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3월 김순열 박사는 서울 여의도에 ‘1인 연구소를 창업했다. 그는 <국민 모두 나 비싼 몸이야> 등의 저서를 통해 새로운 창조 개념을 정립한 경영전문가다. 김 박사는 유난히 채광이 좋은 자신의 연구소에서 의 큰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집필한 책의 제목이 강렬하다.

<국민 모두 나 비싼 몸이야>의 존재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책이다.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자신을 중심으로 나와 가족그리고 더불어 사는 모든 사람의 존중함을 높이 평가하고 싶었다. 서로의 존재와 가치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인간다운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라는 존재를 가만히 생각하게 된다. ‘내가 누구지? 나는 어떤 사람이지?’하고 말이다. 이처럼 자신의 존재를 궁금하게 여기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대략적인 내용을 설명한다면.

나 비싼 몸의 실제와 존재의 가치를 인지하고 국가의 고귀한 인적자산의 한 사람으로써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알아봤다. 또한 세상에 태어나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기술했다. 인성을 배양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하는 인간의 본성과 윤리관의 정립에 대해서도 다뤘다. ‘나의 존재가치를 현 시점에서 금융자산가치로 감히 평가해 비싼 몸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사람의 몸을 자산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5%로 계산해 1억 원을 은행에 예치하면 월 이자로 세금 공제 후 매월 176,250원을 손에 쥐게 된다. 현금 6억 원이라면 월 이자는 1,057,500원을 받는다. 100만원의 소득만 있어도 6억 원이 은행에 예금되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소득만으로 보면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는 2013년에 상금으로 243천만을 받았고 야구의 추신수 선수는 약 80억의 소득을 올렸다. 이를 금융자산으로 환산하면 몇 조가 될 만큼 엄청나다. 이처럼 우리의 몸값을 금융자산가치와 미래가치인 가정치를 추정해 상상을 초월하는 비싼 몸으로 인지할 수 있다.

-‘의 미래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나.

본인의 목적과 방향을 정해야 한다. 그에 따른 부단한 노력과 성취감, 즐거움 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자신을 최고의 금융자산가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성품인 인성이 충만해야 한다. 공동 생활에 있어서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하고 각 분야에서 맡은 직무를 다하시는 분들을 위한 말 한마디의 미덕이 필요하다. 이처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 비싼 몸이라는 마음으로 사회활동을 통해 국가의 큰 인적자산으로 존재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삶의 가치를 포기하려는 이들이 많다.

자살이라는 두 글자는 현실에서 많은 보도를 통해 숱하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보람된 삶을 추구하는 우리가 말과 글로써 쉽게 표현을 하면 안 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여론 및 도덕적 관념에서도 자살과 같은 행위를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지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슬프다. 셸리 케이건 예일대 교수는 죽음이 왜 나쁘냐고? 기회가 사라지니까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에 큰 역할을 다할 청소년의 자살 보도를 접할 때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다.

-자살 예방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고 들었다.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 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모방 자살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자살은 본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생명의 존재가치를 높이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부모, 형제, 친지, 사회지도층의 모범적인 선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늘 서로에게 덕담하며 힘을 주는 사회를 추구해야 한다.

-덕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덕담으로 언어를 구사한다면 서로 믿고 따르며 상종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 존엄이 강조돼 상호간 즐거운 웃음을 나눌 수 있다. 이는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로 가는 길이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덕담의 언어로 일상 생활교육을 해야 한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사람의 품성이나 인격의 됨됨이를 배양해야 하는 것이다. 지위가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소통이 가능하다.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가.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 할지라도 나의 주관으로만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을 배려해야 하는 것. 많은 기다림이 필요한 어려운 일 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금 우리를 높게 평가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비싼 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덕담하고 상대방에게 경솔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존재하는 목적은 보다 나은 내일 때문이다. 노력으로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서로를 높이 평가하는 사고전환이 지금 이 순간 이뤄졌으면 한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이 한 권의 책이 우리 모두의 무한가치를 인지해 즐겁고 보람된 삶을 추구하는 사고전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 나의 가족, 친지, 이웃동네 사람, 독자 여러분, 수많은 국민인 억조창생(億兆蒼生)과 함께 희망을 추구하는 나라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바로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태어나 오랫동안 성장을 거듭한 나 자신은 절대적으로 이 나라에 필요한 사람인 것이다.

 

◆ 김순열 박사 프로필 ◆

김순열 박사는 <국민 모두 나 비싼 몸이야>새로운 창조개념을 정립한 경영전문가로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는 대통령경호실에서 27여 년간 근무한 인물이다. 현재는 어린이집, ··고교·대학교, ·경찰·소방, 교육계, 전국경제인연합회 CEO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경영과 안전 예방분야 강의를 하고 있다. ISO 9001/14001 국제심사원과 학문발전을 위해 사회안전예방분야의 학회활동도 하고 있다.

모든 만물이 소생하면서 꽃이 피기 시작하는 20133월의 봄날에 서울, 여의도에 ‘1인 연구소를 창업했다.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자신, ‘나와 가족그리고 더불어 사는 모든 사람들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그는 김순열 경영 연구소를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창조를 추구하는 원천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저서로는 SECURITY MANAGE MENT, FIRE MANAGEMENT, 테러 및 인질범죄수사(폭발물테러수범사례) 등이 있다. 상훈으로는 녹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모범공무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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