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이오테크닉스, 16년 레이저 어닐링 장비 대규모 수주 기대
[신한투자]이오테크닉스, 16년 레이저 어닐링 장비 대규모 수주 기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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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오테크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15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실적만 보면 기대보다 부진해 밸류에이션 부담(15F 주가수익비율 26.1배/ 해외 레이저 장비 경쟁사 평균 25.5배)이 있다” 그러나, “레이저 기술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꿈이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2016년 주당순이익 증가율 65.8%, 주가수익비율 15.8배(경쟁사평균 22.2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오테크닉스의 상반기까지는 수주가 저조했다. 대만 후공정 업체(ASE,SPIL 등)의 Capex 감소와 비수기 영향으로 하반기로의 수주 지연이 발생했다. 2분기 매출액 642억원(전분기 대비 +6.1%), 영업이익 80억원(전분기 대비 +11.6%)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국내 고객사 17라인 투자 2단계 비메모리향 수주가 있다. 신규 장비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필름 컷팅 장비와 대만 업체향 패키징 컷팅 장비 수주도 기대된다. 2015년 매출액 3,395억원 (전년동기 대비 +12.5%), 영업이익 699억원(전년동기 대비 +23.4%)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가 상승의 핵심 요소는 레이저 어닐링(Annealing, 이온 주입 공정용)장비이다. NAND 비메모리 DRAM 순서로 교체 수요가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까지 확장 가능하다. 반도체 뿐만 아니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도 필수적인 장비(픽셀수/응답 속도 상승 효과)가 될 전망이다. 시장 규모는 최소 3,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추정된다. 2016년에 최소 8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기존 열처리 장비의 경우 독일 회사의 가스 독점으로 인한 네온 가스 가격 상승과 누출 사고 위험이 크다. 엑시머 레이저(Excimer Laser, 단파장/고출력)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후 유지 비용도 비싸다. 고객사 입장에서도 일반 레이저를 사용한 레이저 어닐링 장비 도입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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