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삼성SDS, 외형 성장은 꾸준히 지속된다
[NH證]삼성SDS, 외형 성장은 꾸준히 지속된다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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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493억원(전년대비 -5%), 1,574억원(전년대비 -9%)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상을 하회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주요 원인(매출액 48조원, 전년대비 -8%, 시장 컨센서스 52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캡티브 위주인 아웃소싱 매출 약세로 IT서비스사업은 3분기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역신장(1조3,641억원, 전년대비 -5%).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은 삼성전자 내부점유율 확대 중이지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휴대폰물류의 판매량 약세 영향으로 사업개시 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5,851억원, 전년대비 -7%). 그러나, 전년 2분기 브라질월드컵 특수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매출 회복(전년대비 6%, 시장 컨센서스 기준),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 내부점유율 확대 지속 등으로 2015년 매출액 8조4,666억원(전년대비 7%)으로 전망된다. 2020년 매출액 20조원의 비전 달성 위해서 연평균 17% 매출 성장이 필요하다.

안정적 캡티브 IT서비스 매출과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 고성장뿐 아니라, 1.6조원의 순현금(2015년 1분기 기준) 및 현금창출능력(2015년 예상EBITDA 1조원)을 바탕으로 IT서비스 관련 사업 M&A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5월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결의, 6월초 삼성전자의 ‘삼성SDS와의 합병가능성’ 공식 부인 등으로 삼성SDS는 당분간 지배구조 이슈 핵심과의 거리 유지가 예상된다. 지배구조 이벤트 발생 시점은 예측 불가하지만, 삼성SDS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향후 대주주일가가 활용할 수 있는 지분(19.1%)가치도 커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Organic 및 In-Organic(유기적, 비유기적) 성장 전략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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