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KB금융,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 주목
[NH證]KB금융,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 주목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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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한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익은 2,602억원(분기대비 -57.0%, 전년대비 -33.7%)으로 컨센서스 3,289억원 20.9% 하회가 추정되나 컨센서스에는 희망퇴직비용 약 3,300억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14bp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안심전환대출 8.5조원 취급(LOC상각비용 -6bp 및 기존 주담대 MBS보유 전환 -4bp)과 3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순이자마진은 일회성 LOC상각비용 소멸과 6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서로 상쇄되면서 2분기보다 1b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대출은 일반 적격대출 약 1조원 및 안심전환대출 8.5조원 양도에 따라 분기대비 -0.6%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나 양도 전 기준 대출성장률은 분기대비 4.2%로 실질 성장률은 양호하다. 주택담보대출 성장은 수요 측 요인이 견인하고 있고 SOHO 등 중소기업대출과 가계신용대출은 공급 요인에 의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손비용이 2,600억원 수준으로 낮게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적 대손비용이 총여신 대비 40~ 45bp 내외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2분기 안심전환대출 제외 일회성 손익 요인(추정치)은 희망퇴직비용 3,300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구 대한주택보증) 지분 매각익 1,900억원, 포스코 주식 감액손 326억원, 법인세 환급 200억원이다.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경기 등 수요 요인과 성장정책 등 공급 요인에 의해 대출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순이자마진은 3분기 이후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대손비용은 총여신대비 40~ 45bp 수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

올해 배당 확대 예상되고 향후 M&A를 포함한 기타 적극적 자본효율성 제고 정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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