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대림산업,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NH證]대림산업,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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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2,000원, 건설업종 톱픽을 유지한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유화부문과 연결자회사 실적으로 해외손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익률 정상화의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2.30조원(전년대비 -8.1%), 영업이익 852억원(전년대비 -2.2%)으로 시장 컨센서스(2.35조원, 791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유화부문과 연결자회사인 대림C&S 실적 개선, 해외부문 손실 축소 영향으로 판단된다. 지분법대상인 여천NCC도 최근 부타디엔 가격(3월말 820달러/톤, 6월 24일 1,390달러/톤)이 상승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2분기에 해외부문에서는 특별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2분기 중 준공되는 악성사업지가 없고, 현재 공사 진행에 특별한 원가 상승 요인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6월말까지 대림산업이 신규분양한 물량은 9,086가구(9개 사업지)로 연간 목표인 2.1만가구는 충분히 달성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메르스로 인해 신규주택 분양시장 악화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기준 대림산업의 2015년 상반기 해외수주는 15.9억달러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S-Oil 정유플랜트를 수주(1.9조원)해 해외 플랜트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전망이다.

3~ 4분기에 해외 악성사업지가 준공되면서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그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사의 2016년 턴어라운드 현실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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