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삼성SDI, 4분기 이후 테슬라 성장 모멘텀 가동
[메리츠證]삼성SDI, 4분기 이후 테슬라 성장 모멘텀 가동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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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 SDI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5,000원을 유지한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케미칼 호조에도 불구하고 소형전지 수익성 부진 및 중대형전지 대규모 적자 지속으로 기대치 하회가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는 올해 4 분기 이후 중국 합작법인 신규라인 가동 시작과 테슬라 전기차 신규 진입으로 성장 가속화가 예상되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SDI의 2분기 매출액은 1.9 조원(직전분기 대비 +4.7%, 전년동기 대비 -7.3%), 영업이익은 184 억원(직전분기 대비 -172.0%, 전년동기 대비 -38.8%)으로 기대치 하회가 예상된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주로 이차전지 부문이다. 소형전지는 각형 전지 가동률 하락 및 고객사 판가인하 영향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형전지는 EV 및 ESS 동반 매출 증가로 적자폭은 축소 되었으나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소재 부문은 케미칼 및 전자재료 부문 동반 호조로 전분기 대비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는 삼성전자 및 애플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폴리머 전지 가동률 상승으로 소형전지 수익성이 개선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은 2.1 조원(직전분기 대비 +6.8%, 전년동기 대비 +10.4%), 영업이익은 313 억원(직전분기 대비 +70.1%, 전년동기 대비 +19.4%)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용 이차전지는 올해 4분기 이후 중국 합작법인 신규 라인 가동과 테슬라 전기차 신규 진입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중대형전지 중국 합작법인 신규 라인은 현재 시안에 건설 중이며 올해 4분기 가동 시작이 예상된다. 초기에는 주로 중국 내 버스 및 트럭 등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예정이다.

중국 신규 라인 규모는 1GW 이상으로 16년 매출 최소 2천억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16 년 중대형전지 매출은 전년대비 53.3% 증가한 8,095 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테슬라 전기차향 원통형 이차전지 역시 4분기 이후 신규 진입이 가시화되어 16년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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