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대덕전자, 새로운 성장 필요
[대신證]대덕전자, 새로운 성장 필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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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15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35% 하향, 목표주가도 10,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신규 사업의 매출 가사화 지연,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배당(15년 배당수익률 4% 예상) 및 16년 이후 신규 사업의 매출, 이익 증가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대덕전자의 2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부진한 모습 지속이 예상된다. 매출은 1,384억원(직전분기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23.9%), 영업이익은 50억원(직전분기 대비 5.0%/전년동기 대비 -30%)으로 추정, 15년 중장기적 성장성 및 수익성 확보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의 매출, 이익이 정체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

스마트폰향 메인기판(HDI) 및 메모리모듈의 사업 축소, FC CSP의 신규 매출이 지연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의 한계를 보인다. 15년 전체 매출은 5,644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3%, 12.9%씩 감소할 전망이다.

장기적 측면의 투자 포인트는 첫째, 16년 기점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국면이 예상된다. 국내 전략 거래선의 AP 생산 물량 증가 및 중저가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대덕전자가 FC CSP 생산에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체 매출은 6,049억원으로 15년대비 7.2% 증가, 영업이익도 260억원으로 23.4%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기존의 모바일 D램향 MCP, CSP 등 패키징 부문의 경쟁력(기술, 점유율)은 유지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FC CSP 등)의 비중 확대로 이익구조가 16년에 개선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둘째, 글로벌적으로 LTE 분야의 통신장비 투자 확대, 사물인터넷 확산으로 전산센터 및 서버 부문의 투자도 동시에 증가할 전망이다. 초다층PCB(MLB)인 통신장비용 PCB도 반사이익을 기대한다.

셋째, 대덕전자는 기존에 주당 300원의 배당(현금)을 실시하고 있다. 현 주가를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이 4% 수준에 근접, 16년 실적 개선과 배당에 초점 맞춘 중장기적인 전략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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