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기아차,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신차로 모멘텀 개선
[현대證]기아차,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신차로 모멘텀 개선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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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7,000원에서 54,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은 현재 컨센서스에 미달하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판매 부진과 유로화, 루불화 등의 이종통화 약세, 할인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12.1조원, 영업이익은 18.3% 감소한 6,294억원이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871억원에는 미달할 전망이다. (컨센서스 대비 8.4% 미달할 전망)

2분기 총 리테일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중국 제외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0.9%.F). 이는 당초 1분기때의 시장기대보다는 부진한 것인데, 주로 시장경쟁 악화, 기타 신흥시장의 수요 부진, 구형 모델 판매 부진에 기인한다. 또한 경쟁 악화에 따른 할인 판매 증가와 이종 통화 약세 영향으로 원화 기준 평균판매단가는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0.4%, 1.4% 감소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국내 기준으로 7월에 신형 K5, 9월에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상반기보다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발표 (7월 24일 예상)때까지는 모멘텀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 미국의 성장률 둔화, 신흥시장 수요 부진, 이종 통화 약세 등으로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판매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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