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證]삼성중공업, 단기 수주 모멘텀 기대
[NH투證]삼성중공업, 단기 수주 모멘텀 기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9,000원을 유지한다.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노르웨이 Statoil사의 Sverdrup 프로젝트(8억달러)가 발주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소와 수주 경쟁 중에 있으며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호주 Woodside사의 Browse FLNG 프로젝트도 단독 협상 진행 중이다. 본계약은 2016년 2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나, 하부구조물 40억달러에 대한 계약은 2015년 3분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과잉발주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시추 수요 감소로 2015년도 드릴십 발주 전무한 가운데, 미국의 석유 기업인 Anadarko사는 고사양 드릴십 2척에 대한 용선사를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용선사를 결정하는 데로 드릴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수주목표 150억달러(상선 50억달러 및 해양 100억달러) 대비 현재까지 29억달러 수주하면서 19% 수준의 수주목표를 달성했다. 부진한 수주 실적이지만 하반기 해양생산설비 및 LNG선 수주가 증가하면서 올해 100억달러 정도 수주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릴십 매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삼성중공업의 이익 창출력이 약화됐다. 상대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해놓은 해상가스처리설비 및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 저수익 공사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하반기에 해양플랜트 및 LNG선 부문에서 수주 개선이 나타날 수 있어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