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스카이라이프, 상반기보다 하반기실적 우세 전망
[신한투자]스카이라이프, 상반기보다 하반기실적 우세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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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500원을 유지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1,614원에 15배의 멀티플을 적용했다”며 “현재 주가 기준 2015년 배당수익률은 2.6%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순현금 구조(1,111억원)를 감안하면 배당성향(현재 30%)은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며 “가치주의 역할에 충실한 사업자이며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516억원(전년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199억원(전년동기 대비 +15.0%)을 전망한다. 방송발전기금(지급수수료 70억원 규모) 납부가 3분기로 이연되면 2분기 이익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가입자 증가세도 반갑다. 2015년 2월 1,288명의 순감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순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순증은 11,073명으로 올해 중 가장 높다. 위성 단품 상품의 순증이 17,098명까지 증가하면서 자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통과되면서 DCS(접시없는 위성방송)도 하반기 내 허용이 예상된다. 월 2~3천명의 추가 순증이 기대된다. 전체 월 순증 가입자의 15~20%수준이다. 서비스(수신료) 매출액의 감소세 완화가 예상된다.

유선시장 결합상품 규제도 하반기에 조금 더 구체화 될 가능성이 높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선 결합 보조금을 제한할 경우 출혈경쟁은 빠르게 완화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전 유료방송 사업자의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부터는 제7홈쇼핑도 가세한다. 매출액이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고마진 사업군이다.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2015년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상률은 13%다. 제7홈쇼핑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인상폭은 17~20%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저효과와 함께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1.8%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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