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중국시장 로드샵 통한 시장 데이터 축적중
오로라, 중국시장 로드샵 통한 시장 데이터 축적중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5.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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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급격한 성장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금융투자업계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국 소비 수혜주로 이름을 올린 화장품 및 바이오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한류열풍을 타고 캐릭터 완구 등이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로라와 손오공의 주가는 1년간 각각 62.7%, 248%의 상승률을 보였다.

중국의 소득수준 향상과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완구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시장은 한류 콘텐츠 범위가 캐릭터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자체 캐릭터 상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혼인 적령기에 들어선 바링허우(80년대생) 세대의 출산 후 아동 관련 소비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국산 캐릭터 진출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동캐릭터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중국 콘텐츠시장은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중국 자체 캐릭터는10위권 내시양양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가 분석한 중국 콘텐츠시장 규모 및 전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부문 시장규모는 지난해 74800만달러로 201363900만 달러에 비해 1억달러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86700만달러로, 2017년에는 1094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콘텐츠 전체 시장규모 역시 지난 20131382700만달러에서 2017211629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로라는 중국시장에 로드샵을 통해 시장 데이터를 축적중이다. 꾸준한 실적 개선과 하반기 신규 캐릭터 ‘Cuby Zoo’발표를 앞두고 있다. 황현준 이베트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로라의 캐릭터 완구 생산사업은 가동 3년차에 접어든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안정화돼 올해부터 생산성이 극대화될 것이다. 오로라 자체 개발 캐릭터유후와 친구들을 필두로 한 라이센싱 사업 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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