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롯데푸드, 장기적으로 꾸준한 외형 증가
[신영證]롯데푸드, 장기적으로 꾸준한 외형 증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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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15만원을 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조사 중심의 한국 식품업종에서 보기 드문 성장동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외형의 꾸준한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97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15~19년 EPS 평균인 52,062원에 목표 PER 배수 22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목표 배수는 내수 식품업종 최고 배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달간 롯데푸드 주가는 14.0% 상승했다. 시장보다도 15.9% 포인트 넘는 상승을 시현했다. 이는 롯데푸드가 그룹 내 식품 유통 사업을 전담해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의 기대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는 롯데푸드가 그룹 내에서 과자와 음료를 제외한 모든 식품 제조 및 판매를 전담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룹 편의점에 간편식품을 공급했던 롯데후레쉬델리카, 가공식육 전문 기업인 롯데햄이 동사에 합병된 것도 이와 같은 취지다. 그룹 식품 유통 사업을 동사가 담당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대형 유통 기업이 식품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바, 롯데푸드도 곧 그룹 유통망에서 비슷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롯데푸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19년까지 연평균 2.2%, 7.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식품 유통 사업의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기존 사업간 시너지 및 재료비 부담 경감 등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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