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한세실업, 투자 매력도 충분하다
[신한투자]한세실업, 투자 매력도 충분하다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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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000원을 유지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은 16.7배까지 하락했다”며 “대만 시장에 상장된 동종 업체 평균 23.6배 대비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콩 시장에 상장된 중국 OEM 업체 평균 14.1배보다는 비싸지만 실적 흐름을 감안한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예상 대비 부진했던 1분기 실적으로 주가는 15%가량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달러 매출이 부진 사유였다. OEM 업종의 특성상 성수기인 3분기가 가까워질수록 오더 수주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다. 2분기 달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를 예상한다.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 대비 5.8% 상승 전망되어 원화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를 전망한다. 수직 계열화와 더불어 진행 중인 원가율 개선은 2분기에도 계속된다. 2분기 원가율은 0.6%p 하락한 80.2%로 추산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4.9%으로 추정한다.

3분기는 한세실업에게 성수기이다. 바이어 성수기인 4분기 직전에 오더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3분기 사전 오더 흐름은 양호하다. 주요 바이어가 위치한 미국의 5월 ISM 제조업 지수가 전월대비 1.3pt 상승한 52.8pt로 양호했고 4월 의류 소매 재고 역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기 때문이다. 4%대 의류 재고 증가는 201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8%, 22.3% 증가를 예상한다. 달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가 전망된다. 3분기에도 4%가량의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매출 증가와 더불어 매출 원가율은 1%p 개선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 역시 0.4%p 개선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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