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LG이노텍, 하반기에 성장과 이익 확보
[대신證]LG이노텍, 하반기에 성장과 이익 확보
  •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
  • 승인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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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및 목표주가 135,000원으로 유지한다.

전기전자/휴대폰 업종, 15년 하반기의 탑픽으로 LG이노텍을 제시했다. 15년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애플 중심의 양강체제 지속, 프리미엄급 영역은 성장 둔화 지속 및 신흥시장 중심으로 가격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점유율(M/S) 경쟁보다 자체 생태계 확대 및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치중하면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 하드웨어 차별화는 디스플레이 변화(엣지 비중 확대), 카메라모듈의 기능 확대, 무선 충전, 모바일 결제 등 소비자의 효용 극대화에 초점을 뒀다.

LG이노텍은 15년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차별화 노력 및 IT 환경 변화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 관련한 매출 증가로 장기적인 성장 요인 확보, 카메라모듈 시장 선도 및 LED의 적자 축소로 15년, 16년 이익 증가세 지속 전망이다.

카메라모듈의 기능 변화로 지속적인 매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15년 하반기에 글로벌 전략 거래선의 화소 수 변화(종전 8M에서 12M로 상향 추정)로 평균판매단가 상승, 16년에 듀얼(2개) 카메라모듈 적용(3D 및 화질 개선 등 고기능 추가)이 구체화되면서 제 2의 성장(제 1의 성장 : 스마트폰 성장 및 화소 수 경쟁)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도 15년 4분기에 추가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출시 예정, 카메라모듈의 기능 확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화 요인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부품이 자동차 분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LG이노텍의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카메라모듈, LED, 와이파이 모듈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차량 부품은 15년 4분기 이후에 기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인 매출로 연결, 16년 차량부품 매출은 8,604억원(15년 6,837억원, 전년동기 대비 28.3%)으로 전년대비 25.8% 증가,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LED의 감가상각비가 15년 4분기에 감소(LED 흑자전환)하면서 16년 전체 이익 증가에 기여. 16년 전체 영업이익은 3,831억원으로 전년대비 17.1% 증가(전년동기 대비 15년 +4.2%) 예상된다.

15년 2분기 매출은 1조 5,287억원(직전분기 대비 -0.8%), 영업이익은 679억원(직전분기 대비 -1.6%)으로 추정된다. LED가 TV 수요 부진으로 이익 개선 지연, 터치패널의 매출도 예상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15년 하반기에 이익 개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3분기 908억원, 4분기 99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 글로벌 전략 거래선 및 LG전자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TV의 성수기인 4분기에 대비한 TV 부품 생산도 3분기에 본격화되면서 LED의 가동율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적자 축소(4분기 흑자전환) 예상된다.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 중 15년 실적 호전 가시성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감안하면 15년 하반기에 주가의 상승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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