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롯데칠성, 주류부문 폭발적 성장세
[신한투자]롯데칠성, 주류부문 폭발적 성장세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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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에 대한 목표주가를 3,000,000원으로 상향한다. 수익 추정을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에 1.7배(3년 상단에 50% 할증)의 멀티플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밸류에이션보다는 실적 모멘텀에 집중할 때”라며 “환율 상승에 의한 이익 감소도 미미해, 섹터 내 탑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505억원(전년동기 대비 +6.8%), 영업이익은 496억원(전년동기 대비 +51.8%)을 전망한다. 컨센서스인 436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 탄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1,469억원이 예상된다. 커피는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한 582억원을 전망한다. 원두커피 사업부문 이관(2014년 200억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성장세 전환이다.

주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국내 소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756억원이 예상된다.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면 2분기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4월에 완료된 CAPA 증설(5만 kl  10만 kl) 덕분에 맥주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27.5% 증가한 250억원이 기대된다.

소주 부문의 1분기 가동률은 104%다. 2분기는 비수기에도 100%에 육박하는 가동률이 예상된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두 달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분기 2,500만병의 판매량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체 소주 CAPA의 20%는 순하리 생산에 탄력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맥주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의한 타격은 크지 않다. 전체 클라우드 판매량의 80%는 마트향이다. 집에서 마실 수 있는 국산 맥주라는 인식이 강하다. 2015년 맥주 매출액은 보수적으로도 1,086억원 (전년동기 대비+50.8%)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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