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뷰웍스, 2분기 실적 성장률 개선 전망
[KDB대우證]뷰웍스, 2분기 실적 성장률 개선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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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뷰웍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4,000원에서 48,000원으로 상향한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뷰웍스는 과거 1년여 간 CCD-DR, 산업용 카메라 매출 부진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됐다”하지만 “FP-DR 매출의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2분기를 시작으로 성장기에 재진입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 주가는 올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 23.7배, 19.2배 수준으로 과거 실적 성장기 P/E 35~40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또한 FP-DR 판매 호조, 신제품 효과 등 수익추정 상향 가능성이 있어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뷰웍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6억원(전년동기 대비 +22%), 영업이익 41억원(전년동기 대비 +14%), 지배주주 순이익 34억원(전년동기 대비 +84%)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배경은 의료용 Xray 장비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FP-DR(Flat Panel Detector) 시장 확대, 북미, 유럽 세트업체로의 공급량 증가, 산업용 카메라 부문 회복,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다. 2분기를 시작으로 과거 1년여 실적 부진을 벗어나 성장기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의 디지털화에 따라 병원용 X-ray 장비도 기존 Film 방식에서 FP-DR 방식으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 전세계 의료용 FP-DR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시장 비중은 GE, 지멘스, 필립스 등 종합 의료기기업체들이 주도하는 시스템 시장이 약 80%, Agfa, Carestream 등 필름업체들이 주도하는 개조 시장이 약 20%를 차지한다. 뷰웍스는 주로 개조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현재 북미, 유럽 시장의 상위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뷰웍스의 FP-DR 매출액은 2013~2016년 각각 295억원, 403억원, 543억원, 70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년도 확보한 유럽 세트업체로의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841억원(저년동기 대비 +19%), 영업이익 160억원(전년동기 대비 +21%), 지배주주 순이익 137억원(전년동기 대비 +31%)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치과용 제품과 동영상 FP-DR 신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치과용 시장 진출은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고, 동영상 FP-DR 시장은 기술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업체가제한적이므로 차세대 시장 선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신제품 관련 매출은 수출 지역의 의료 인증 소요시간 감안시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산업용 카메라 부문은 의료용과 달리 IT 업황에 따른 설비투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뷰웍스는 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뷰웍스는 고해상도 이미징 솔루션 기술에 기반해 Line-scan 방식의 산업용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향후 국내 시장의 수입 대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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