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계양전기에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500원을 제시한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모터 성장세, 작년 투자 비용의 기저효과 등으로 2분기부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금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 151% 증가할 전망이며, 순이익은 74%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양전기의 매출은 자동차용 DC모터(시트, EPB, ISG 용. 비중 49%),전동공구(주로 건설, 조선용. 비중 29%), 엔진 (상품수입매출. 비중 13%), 산업용구(예초기 등. 비중 9%)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장은 한국 2곳과 중국 1곳에 있다. 시트모터의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약 80%로 추정된다.
자동차 업체들이 연비와 편의사항, 전장화를 강화하고 있어, 동사의 모터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사의 모터는 주로 자동차의 시트, EPB(전자파킹브레이크),ISG(Idle Stop & Go) 시스템에 공급되는데, 상기 시스템 무두 장착이 확대되고 있다. 동사의 모터사업 매출(한국)은 14년 +35%, 15년F +11%, 16년F +10%로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동공구 매출 부진은 단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공구는 주로 건설, 조선용 작업 공구인데, 두 산업이 모두 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건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시간차를 두고, 장기적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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