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천억 규모' 삼척 LNG기지 공사 담합 건설사 조사
'1조3천억 규모' 삼척 LNG기지 공사 담합 건설사 조사
  • 박경도 기자
  • 승인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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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건설사에 대해 정황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공정위는 한국가스공사가 수 차례에 걸쳐 발주한 삼척 LNG 저장탱크 공사의 담합 의혹이 제기된 대림산업(1단계),  두산중공업(2단계), 현대건설(3단계) 등 컨소시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삼척 LNG 생산기지는 가스공사가 평택·인천·통영에 이어 98만㎡ 부지에 건설하는 네 번째 기지로, LNG 저장탱크 공사 입찰은 2010년부터 이뤄졌다.

공사 1단계는 대림산업 컨소시엄, 2단계는 두산중공업 컨소시엄, 3단계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각각 낙찰됐다.

총 낙찰금액은 1조3천739억원에 이른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컨소시엄이 미리 낙찰금액과 낙찰자를 정해놓는 방식으로 LNG 탱크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잡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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