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주간 차이나마켓-급락한 中 증시
[KDB대우證]주간 차이나마켓-급락한 中 증시
  • KDB대우증권 최홍매 연구원
  • 승인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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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6.5% 이상 하락, 지난 1월 말 신용거래 제한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도 본토의 영향으로 전일 2% 정도 하락했다. 전일 하락폭에도 불구하고 주간 기준으로는 2.0% 상승하였다.

전일 상하이종합지수 하락요인은 크게 4가지다. 첫째, CIC(회금공사)가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의 보유지분을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축소 규모는 각각 16.29억 위안, 19.06억 위안이다. 이로써 CIC가 보유한 공상은행 비중은 46%에서 45.89%로, 건설은행 비중은 5.05%에서 2.14%로 축소되었다.

둘째, 중국핵전(601985 SH) IPO가 예정되어 있다. IPO 예상 규모는 160억 위안으로 최근 6년래 최대 수준이다. 셋째, 이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집중됐다. 지난해 6월이후 상하이종합지수가 2배 이상 상승했다. 전일 중국증시 일일 거래대금은 2.4조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째, 기존의 학습효과이다. 2007년 5월 30일 중국 증시는 6.5% 하락했다. 당시 정부가 증시 과열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인화세를 인상하면서 급등하던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최근 상하이 증시의 급등과 해당 시기가 맞물리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다음 주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진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핵전(601985 SH)의 대규모 IPO와 그 동안 누적된 상승세가 부담요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고 조정 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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