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정유산업, 하반기 마진 안정-저평가와 투자 효과에 초점
[NH투자證]정유산업, 하반기 마진 안정-저평가와 투자 효과에 초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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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정유업종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며 저평가 매력이 있는 SK이노베이션(목표주가 150,000원)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S-Oil(목표주가 68,000원)은 Hold를 유지한다.

15년 정제마진은 석유 수요 증가, Refinery 증설량 감소 등으로 전년비 개선이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도 유가 상승, 화학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전분기비 개선이 추정된다. 실적 개선, 저평가 매력 그리고 최근 3년간 공격적인 투자 효과가 기대되는 SK이노베이션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정제마진 4월초 약세에서 벗어나 배럴당 8~ 9달러를 회복했다. 이로 인해 정제마진 15년 1분기 평균 8.9달러, 2분기 7.8달러로 안정된 모습 유지가 예상된다. 하반기 신규 설비 가동 등으로 정제마진 회복 강도 둔화될 수 있지만 전년비 개선된 모습은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낮아진 국제유가 레벨은 석유 수요 증가에 영향을 주며, 세계 Refinery 증설량은 석유 수요 증가량과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BC유, 나프타 등 유가대비 할인 받아온 석유 제품의 마진 선전도 예상된다.

화학, 윤활기유의 제한적인 회복 기대된다. 에틸렌의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가 예상되는 반면, Aromatic은 공급과잉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제품 스프레드는 전년비 개선 예상. 윤활기유는 15년 1분기를 저점으로 가격 회복, 고급 기유 수요 증가로 완만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최근 3년간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인천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투자, S-Oil은 보수적인 투자 패턴을 보였다. 최근 유가 하락이 제품들의 마진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어 향후 2~ 3년간은 SK이노베이션의 성장 전략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SK루브리컨츠 상장, 자산매각 그리고 EBITDA 회복 등으로 차입금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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