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證]은행업, 4분기부터 순이자마진 안정화
[NH투證]은행업, 4분기부터 순이자마진 안정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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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은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한다.

NH투자증권 최진석 연구원은 “최근 티에스엠텍 등 일부 중소기업 부도 등으로 인해 충당금 전입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업종 자산건전성 악화에 따른 현상이 아니라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업종 대출성장률과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어 순이자마진만 안정될 경우 업종 펀더멘털 모멘텀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 변동의 불확실성이 있으나 6월 기준금리 1회 25bp 인하 또는 동결로 기준금리 인하가 마무리될 경우 업종 순이자마진은 3분기 하락폭은 둔화될 것”이며 “4분기에는 안정될 것으로 보여 업종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4월 대출성장률은 1.2%(연간3.4%), 연체율은 0.76%(전년대비 -15bp)를 기록하여 업종 대출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 지속되고 있다. 4분기 순이자마진 역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 경상적 이익 모멘텀은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4월말 현재 국내은행 원화대출채권은 1,293.2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15.0조원(1.2% m-m) 증가하여 1분기 2.2% q, q 증가율보다 양호한 상태다. 4월 대출증가액 15조원 중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6.0조원 및 8.8조원 증가하여 주로 중소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위주 증가세가 지속됐다.

연초부터 3월말까지 중소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각각 3.1% 및 2.7% 증가한 데이어 4월 중소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은 1.3% 및 2.2% 증가하여 양호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월말 현재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월말(0.69%) 대비 7bp 상승하였으나 전년동월(0.91%) 대비 15bp 하락했다.

월별 연체율에는 계절성이 있어 전년동기 대비 변동이 의미 있는데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2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대출부문별 연체율 역시 대기업대출을 제외한 전 부문 연체율이 유사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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