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證]코스맥스, 중국 로컬 브랜드 성장·흡수, 순항
[NH투證]코스맥스, 중국 로컬 브랜드 성장·흡수, 순항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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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2016년 EPS를 13%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했다. 목표주가가 내재하는 2016년 기준 PER은 기존과 동일하게 50배 수준이다.

광저우 탐방 후 동사 중국 사업이 장기적인 고성장을 누리며 순항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최근 중국 로컬 브랜드의 급부상이 독보적인 ODM 능력을 보유한 코스맥스에게는 초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5월 21일부터 이틀간 NH투자증권은는 코스맥스 광저우 법인 애널리스트데이에 참가했다. 로컬 브랜드에 대한 납품 비중이 80%를 넘고, 공격적 증설과 현지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잘 포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중국 현지 최대 고객사인 ‘바이췌링(百雀羚)’이 최근 중국 로컬 브랜드 중 단일 브랜드로는 top tier에 등극했다. 향후 중고가 브랜드 확대를 위해 코스맥스와의 협업 관계가 더 단단해지고 있었다. 이로써 코스맥스의 증설 일정을 앞당길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향후 3년간 중국과 국내 매출액 CAGR(연평균성장률)는 각각 52%, 8%로 전망된다”며 “2015년에는 중국의 영업이익이 국내보다 더 커지고, 2017년에는 중국의 매출액이 국내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사는 보수적으로 중국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을 가정하여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가정한다”, “하지만 로컬 고객사들의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척된다면 동사 중국 사업의 이익률 상향 조정의 여지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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