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證]정책 불확실성보다 금리 중요
[NH투證]정책 불확실성보다 금리 중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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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전에는 크레딧사이클에 의해 업종 주가가 영향을 크게 받았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에는 금리사이클이 업종주가 변동의 주된 변수로 작용한다. 기준금리가 현 1.75%에서 연내 동결되면 업종 NIM 3분기 하락폭 둔화되며 4분기 안정 내지 반등이 예상된다. 6월 기준금리 25bp 추가 인하를 가정해도 4분기부터는 마진 안정 조짐이 나타날 것이다.

NIM이 안정되면 대출성장에 따른 Top Line의 성장과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에 따른 경상적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으로 업종 투자의견은 긍정적으로 유지된다. NH투자증권 최진석 연구원은 우수 금융그룹으로 “국채금리 상승 추세 전환의 수혜가 큰 BNK금융(유지)과 DGB금융(신규) 그리고 자본과 비용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KB금융(유지)”을 제시했다.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리수익률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질 때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 확대가 어려워 잠재적 마진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가계부채상환부담 증가를 고려하여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 기존 목표치 2017년 40%(안심전환대출 취급으로 2016년 목표치 30% 조기 달성 추정)를 추가 상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되면 수신과 가계신용 및 소상공인대출 등에서 경쟁심화 가능성 있으나 기존 은행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좌이동제 역시 은행권 수신금리 및 우대서비스 경쟁으로 이어져 수익성에 부정적이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영국의 경우 계좌이동률 2% 내외로 낮고 업종 예금비용률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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