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4월 현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8만대(+8.6% y-y, M/S 3.2%), 3.4만대(+6.8% y-y, M/S 2.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유럽시장 점유율은 5.9%로 전월(6.1%)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동월(5.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차효과(현대차 i20, 기아차 쏘렌토) 및 소형 SUV(스포티지, 투싼) 판매 호조세가 유지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덧붙여 “매크로 불확실성이 잠재되어 있으나, 유럽시장 자동차 수요는 지난 수년간 부진에 따른 대기수요 발생, 신차효과 및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의 인센티브 확대로 양호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했다.
현대, 기아차는 상반기 i20, 쏘렌토에 이어 하반기 투싼, 스포티지, K-5 등의 신차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예상보다 양호한 시장수요 상황과 하반기 신차 출시계획 등을 고려할 때 유럽지역에서 현대/기아차의 2015년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2015년 현대, 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성장률 목표는 각각 3.1%, 5.8%(Vs 4월누적 판매성장률은 각각 9.5%, 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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