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SK텔레콤,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NH투자證]SK텔레콤,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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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4일), LG유플러스(14일)에 이어 SK텔레콤이 전일(19일)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정액은 경쟁사 대비 1,000~2,000원 수준 높게 설계했으나, 전반적인 서비스 형태는 타 통신업체와 유사하다.

NH투자증권 성수완 연구원은 최근 통신업체들이 잇따라 신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한 표면적인 이유에 대해 “소비자의 통신 소비 행태의 변화(단순 음성/문자 등 전통적인 통신 서비스 형태에서 더 복잡하고 풍부한 콘텐츠 및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 방식으로 변형)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면에는 여론을 의식한 정부의 요금인하 압박에 부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는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비 인하 정책을 하반기에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는 데이터 선택요금제에 따른 ARPU Up-selling 및 Down-Selling 효과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데이터 요금제 외, 선택요금 할인율 상향 및 요금인가제 폐지, 단통법 개정안 등 추가적인 규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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