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0,000원을 추천했다.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영업실적은 당사와 시장 추정치를 대폭 상회하였다. 이러한 호실적의 원인으로는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1) 매출총이익률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었고 2) 판관비의 증가 폭이 예상보다 작았다. 당사는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되면서 올해와 내년 동사의 이익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이준기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시장지배자로서의 프리미엄 회복과 판매 제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기업가치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요인은 매출총이익률의 대폭 상승이다. 전년동기 대비1.1%p 증가하였는데 일회성 장려금을 제외하더라도 0.5%p 상승폭이다. 매출총이익률이 0.1%p 상승하면 영업이익은 대략적으로 2%정도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매출총이익률의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3년간 국내 가전 양판 시장에서 49%의 점유율을 보유한 압도적인 시장 지배자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해왔다.
과거에는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높은 수준 이었으나 경쟁사들의 매출총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에서 동사는 오 히려 하락하여 현재는 더 낮은 수준이다.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구매력 행사 등을 통해 시장 지배자의 프리미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향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으로의 판매 제품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총이익률은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소형가전과 생활용품 등은 3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이 기대되는 품목들이다.
즉, 온라인몰의 확대와 SKU 증대를 통한 매출 성장은 이익률의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