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지난해 적자 61.7억달러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지난해 적자 61.7억달러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5.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은행 제공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한국은행(총재 이주열)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신규개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편제결과(2010~2014)'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617000만달러 적자로 전년(-816000만달러)에 비해 개선됐다.

유형별로 보면 특허 및 실용·신안권은 수입이 641000만달러, 수출이 301000만달러로 3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음악·영상저작권 역시 수입이 319000만달러, 수출이 101000만달러로 217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하지만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은 7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기관형태로 보면 국내 대기업은 수입이 896000만달러였고, 수출은 4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426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국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겁은 수출이 221000만달러로 수입(122000만달러)액보다 더 커 9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특허청과 한국은행은 이번 통계가 범정부적인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개선대책 및 국가지식재산기본계획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주요 적자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금번에 개발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국제 거래실태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통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앞으로 이를 활용해 각 부처별 무역수지 개선방안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OECD 등에 국제통계로 제안해 국제적 확산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지난해 8월 제11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그 개발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특허청과 한국은행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신규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지 약 11개월에 만에 이뤄낸 결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