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 바통 실적주, 어떤 주식을 살까?
낙폭과대주 바통 실적주, 어떤 주식을 살까?
  • 김진동 대기자
  • 승인 2015.0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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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의 귀환으로 한국 증시는 봄날을 누리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2월외국인증권투자동향’자료에따르면 외국인이 2월국내증시에서5,730억원을순매수했다. 순매도로 돌아선지3개월만이다.

2월말기준외국인이보유한상장주식은 전체시가총액의30.7%인44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순매수는 스위스5,896억원,일본2,712억원, 미국2,500억원순이다. 반면순매도는 사우디아라비아2,800억원, 아랍에미리트2,575억원, 룩셈부르크1,943억원 순이다.

외국인이 순매수한종목은 낙폭과대저가주다. 대형주가운데소재화학 철강, 산업재조선 기계 건설 운송등경기민감주가운데낙폭과대주가외국인매수세에힘입어반등했다.

2월외국인의상위순매수금액기준종목은 현대글로비스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차 KB금융 롯데케미칼 한국전력 포스코 SK이노베이션순이다.

이밖에 낙폭과대주 가운데 OCI, 대우조선해양도상승대열에합류했다.

정유 화학 조선업종의일부종목은 지난해 적게는10%대에서 많게는 절반이하로떨어졌다.

정유와화학업종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익률은 떨어졌고 건설업종은국내부동산시장이 장기간 얼어붙으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외국인들이 타깃이 된 종목은 한결같이 낙폭과대주였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연구원은 “외국인의 업종별매매패턴을 보면 유가하락수혜기대감으로 운송업종을 강하게 순매수했다 그간부진으로 가격이 많이 싸진 소재와 산업재도집중적으로 매수했다”고했다.

김재홍 신영증권연구원도 “주요투자주체의순매수가공통적으로산업재와에너지부문에집중되고있다”며“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광현유안타증권연구원은“낙폭과대주에대한투자는증시가급락한이후회복초기과정에서시장수익률을크게상회할것”이라며“지금은 반등초기단계다 당분간 낙폭과대주의 강세가이어질 것”이라고내다봤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나 향후 종목선정은 이익사이클과 모멘텀확대여부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실적주가 낙폭과대주의 바통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3월부터 기업들의 1분기실적전망치가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투자업계는 단통법수혜가 예상되는 통신사SKT, KT,LG유플러스를 비롯해 LG이노택 강원랜드 삼성증권 S-oil,롯데하이마트 한섬 영원무역 한진해운등이 1분기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통신사의 단통법수혜가 예상된다며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지난해동기대비112%, KT는135%, LG유플러스는4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LG이노텍도 1분기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15.6%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강원랜드가시장의 실적전망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월호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와 증설물량등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실적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랜드의 배당성향확대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증권이 구조조정 이후 비용감축과 자산관리기업금융부문의 실적개선으로 올해호실적을 거둘것이라고 내다봤다.

에프앤가이드는 한진해운이 지난해 4분기급격한 유가하락효과가 1분기에 반영되면서 매출액2조1,414억원 영업이익831억원을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포트폴리오30종목에삼성DI, 한국항공우주 삼성전자 코웨이LG생활건강 SK 하이닉스 삼성DS, 아모레퍼시픽 CJ, 엔씨소프트 메디톡스SK케미칼CJCGV(성장형, 현대모비스강원랜드 대상 현대차 한국전력 기업은행 SK텔레콤 KCC, 현대백화점밸류형, 쿠쿠전자 LG하우시스 신세계푸드한진 창해에탄올 이오테크닉스 벽산스몰캡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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