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71%)가 하락한 445.04로 마감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NHN의 작년 4분기 실적부진으로 인한 인터넷 관련주의 동반 하락으로 21.50포인트(1.95%) 떨어진 1075.95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지수가 0.69포인트가 오른 448.54로 출발했으나 거래소 시장의 조정과 인터넷 관련주의 급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인은 13일만에 순매수로 전환,9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5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백8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운송과 인터넷이 각각 3.7%씩 떨어졌고 의료.정밀기기도 2.1% 하락했다.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반도체 통신장비 등도 약세였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2.9% 상승했으며 금융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은 강세를 보였다. "옛 대장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핸디소프트가 외국인 매수로 상한가까지 뛰어오르자 장미디어와 싸이버텍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으며 버추얼텍(8.9%) 인디시스템(9.9%) 등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KTF는 1.6% 하락했고 하나로통신은 3.4% 올랐다. NHN은 4분기 실적 악화로 6.9% 떨어졌고 옥션 다음 네오위즈 등도 2~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