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가지수 17개월만에 최고치
브라질 주가지수 17개월만에 최고치
  • 윤희수 기자
  • 승인 2003.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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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특파원=브라질 상파울루 주식시장의 보베스파 주가지수(Ibovespa)가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20일 오후 5시(현지시각) 현재 전날치와 대비해 2.18% 상승한 14,466.90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상파울루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은 54개 주식의 가격 지수를 나타내는 보베스파 지수는 올들어 26%나 상승했으며 달러 기준으로는 45%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8일 1.85% 상승한 데 이어 10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이 기간 상승률은 10%선을 넘어섰다. 이 같이 보베스파 지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지난 6월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콜금리 ▲상반기 주요 상장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 및 지난해 기록한 손실에서 빠져나오는 회복세 ▲다우지수 등 해외주식시장 호조세 등을 들수 있다고 브라질 유력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전했다. 상파울루 주식시장에는 올들어 국내투자가들 뿐만 아니라 해외투자가들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투자가들의 증시 순유입액은 지난해 14억헤알(미화 4억7천만달러) 감소에서 올해에는 26억5천만헤알(8억8천만달러) 증가로 전환됐다. 보베스파 지수는 브라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가 최근 콜금리를 24.5%에서 22%로 2.5%포인트나 인하함으로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가지수가 약 6개월 정도의 경기선행지수라는 측면에서 하반기 경기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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