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안양 비산동 재건축 현장 압수수색
檢, 안양 비산동 재건축 현장 압수수색
  • 박경도 기자
  • 승인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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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우건설 시공한 비산2동 재건축 비리

검찰이 재건축조합 비리에 본격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 1부(부장검사 전석수)는 지난 22일 정비업체 선정과정에서 뒷돈을 주고받은 경기도 안양시 비산2동 재건축조합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10여명의 수사관을 조합사무실로 보내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조합장 김모(52)씨와 정비업체 대표 노모(54)씨를 체포했다.

김 씨와 노 씨는 2012년 1월 재건축조합 정기총회에서 업체 선정과 관련해 수천만 원의 돈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홥은 다른 지역에 비해 2~3배 많은 85억원을 정비 업체에 지급한 혐의다.

한편 비산2동 주민자치센터 인근 주민들은 조합(조합원 864 가구)을 구성, 지난해 10월 안양시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비산2동 일대 5만2200여㎡에 1199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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