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드라마 ‘킬미힐미’의 8회 대본이 방송 전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아이돌 그룹 루커스는 공식 SNS에 ‘킬미힐미’ 대본을 선물로 받은 팬의 인증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루커스 멤버들의 싸인이 담긴 대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대본은 아직 방송이 되지 않은 8회 대본으로 알려져 ‘킬미힐미’ 팬들을 당황시켰다. 또한 팬에게 대본을 유출한 루커스가 드라마 제작사의 소속 가수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SNS에 “지난주 루커스 촬영 날 현장에서 아침부터 반나절 넘게 수고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진행한 이벤트였고 받으신 분들에게는 내용을 유출하지 말아달라고 당부 드렸습니다”며 “인증사진은 표지에 루커스 사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팬들과 진행한 이벤트라 SNS에 올려드린 것인데 드라마 팬들의 걱정을 끼쳐드린 결과를 가져오게 돼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내용 유출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는 결과 없도록 조심 시키겠습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글마저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지워졌다.
한편 ‘킬미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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