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김민지 연구원은 로젠택배의 KGB택배 인수 전망에 따른 시장 경쟁구도 전망을 내놓았다.
김민지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 택배사들의 M&A로 택배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KG그룹의 동부택배 인수로 KG옐로우캡 시장 점유율은 7~8%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로젠택배의 KGB택배 인수가 성사된다면 로젠택배의 점유율은 10.9%로 업계 3위인 한진 다음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로젠택배는 지난해 말 KGB택배의 동의를 얻어 올해 초부터 M&A를 위한 실사작업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이달 말까지 관련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택배 측에서 제시한 인수대금은 255억 원으로, 이 금액에는 KGB택배의 부채 150억(은행융자금 80억 원 및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받은 투자금 70억 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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