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현재 MBC 축구 해설위원인 안정환 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안 씨는 어젯밤 9시 쯤 축구경기 녹화중계를 마친 후 로드 매니저 이모 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4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김모 씨가 몰던 렉서스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안 씨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 씨가 목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안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자정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안 씨는 우리나라와 쿠웨이트의 2015 아시안컵 예선전 중계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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