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추진이 성사되지 못 했다. 13일 1조 3천억원 규모의 시간외 대량매매가 불발 되었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분기보고서상 정의선 부회장 11,954,460주 정몽구 회장 4,317,701주로 발행주식의 43.4%를 소유하고 있다. 그 외 현대차 4.88%, 현대차 정몽구 재단 4.46% 소유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거래의 취지로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며, 공정거래법 취지에 따라 중소기업에 사업기회 개방을 확대하는 등 계열사 간 거래를 축소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 지속할 계획이라 전한다.
업계는 이번 블록딜 규모가 크고, 현대차그룹의 글로비스의 입지에 대한 의문에서 불발된 것으로 본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합병 이야기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글로비스의 내부거래비중과 더불어 지배구조 및 경영권 승계에 대해 시장은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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