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스타지수’ 26일부터 운영
코스닥 ‘스타지수’ 26일부터 운영
  • 김지애 기자
  • 승인 200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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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우량한 업체 30개를 선정해 지수화한 ‘코스닥스타지수’가 오는 26일부터 운영된다. 또 코스닥종합지수 기준단위가 기준시점인 지난 1996년 7월1일부터 소급해 100에서 1000으로 상향 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11일 재무 안정성과 경영 투명성, 시장 대표성이 우수한 30개 종목을 선정, 기준시점은 이달 2일, 기준지수는 1000으로 한 스타지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타지수 첫 구성 종목은 KTF, NHN,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레인콤, 웹젠, 플레너스, LG홈쇼핑, CJ홈쇼핑, KH바텍, 유일전자, 파라다이스, 국순당, 휴맥스, 네오위즈, LG마이크론, 인터플렉스, CJ엔터테인먼트, 피케이엘, 탑엔지니어링, 파인디앤씨, 백산OPC, 인탑스, 아이디스, 한빛소프트, 모아텍, 안철수연구소, 피앤텔이다. 스타지수는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일정 규모 안에 들고 외부 감사인의 감사 의견이 적정이며, 최근 2개 사업연도 연속 경상이익을 낸 업체들로 구성됐다. 구성 종목은 매년 6월 선물 만기일 다음날 요건에 맞춰 정기적으로 변경되고, 매년 3, 9, 12월의 선물 만기일 다음날 중간 변경 과정을 거친다. 코스닥 벤처 시가총액, 액면가 7.1배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의 액면가 대비 시가가 거래소 상장기업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주식시장에 공개된 1563개 기업의 시가 및 액면가(작년 12월30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기업 383개사의 시가총액은 15조7800억원으로 액면가의 7.1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시장에 공개된 1563개사의 시가총액이 400조원으로 액면가의 3.9배, 거래소 기업 684개사의 시가총액은 액면가의 4.0배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코스닥에 등록된 일반 중소기업 496개사의 시가총액은 액면가의 1.9배에 그쳐 벤처기업이 주식시장에서 대기업이나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특히 벤처기업 웹젠은 액면가 대비 시가 배율이 331배로 SK텔레콤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으며 이외에 NHN, 레인콤, 옥션, 다음, KH바텍등 총 6개의 벤처기업이 액면가 대비 시가 상위 10대 기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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