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자본효율성 정책 긍정적
KB금융, 자본효율성 정책 긍정적
  • 박현서 기자
  • 승인 2015.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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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절적 비수기 불구하고 대출성장의 뚜렷한 회복세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하락 영향이 상쇄

계절적 비수기 불구하고 대출성장의 뚜렷한 회복세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하락 영향이 상쇄되었다. 적극적 대출성장, 배당성향 확대 및 LIG손보 인수 가능성 등은 자본효율성 제고 정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계절적 비수기 불구 대출성장 뚜렷한 회복세

우리투자증권은 KB금융의 4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익은 3,116억원으로 컨센서스 3,271억원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나 펀더멘털 내용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마진하락폭이 크지 않고 대출성장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은 8월 및 10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bp 하락한 1.82%로 추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4분기 원화대출금은 2.3% 증가하여 4분기 계절적인 대출둔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금융 등 중소기업대출이 증가하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진하락 2bp내외에도 불구하고 2.3%의 대출성장으로 인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분기 계절적요인에 따라 판관비와 대손비용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통상적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과잉자본의 주주가치 환원 정책 시동

KB금융은 지주와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3분기 말 현재 13% 이상으로 2019년까지 최대 규제 가능한 보통주자본비율 12%를 이미 초과하고 있어 자본적정성에 따른 배당 차별화가 허용될 경우 배당성향 확대 여지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된다. 대손충당금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대출성장세 회복으로 2015EPS9.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1,000원 및 당사 선호 종목 중 하나로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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